이틀새 6% 급등 거침없이 최고가
삼바, 화이자 생산설엔 "아니다"
모더나설엔 "확인해 줄 수 없다"
업계선 "석달 전 생산라인 교체"
"풀 케파 여력없다" 상반된 해석
한때 엄청 잘나갔던 삼바, 끝없이오르다가
역시나 오르는것에는 추락이 있다 했던가,
10%정도 먹다가 -5%까지가다가 본전에
팔았음.
근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나 스케일
미래를 보고 지난달쯤 다시 순수하게
투자개념으로 매집을하는 중에 최근 삼바
주가가 계속 오르는게 심상찮다.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주가는 전날보다 1.17%(1만원) 오른 8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9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이날 삼바가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은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인천 송도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날에는 삼바가 화이자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삼바 측은 즉시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했다. 이날은 ‘모더나 백신 생산설’이 부상했다. 오는 21일(현지시각)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삼바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모더나 백신 공급을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삼바 측은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모더나 백신 생산 여부는 물론, 정상회담 참석 여부도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다물었다. 다만 화이자 백신 생산설을 강력히 부정한 것과 달리, 이번엔 삼바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서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설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서는 상반된 해석이 나온다. 먼저 삼바가 현실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삼바가 송도에 보유한 제1공장(3만L)·2공장(15만4000L)·3공장(18만L)에선 현재 모두 상업생산이 진행 중이다. 건설 중인 제4공장(25만6000L)은 내년 말에야 부분 가동이 가능하다. 익명을 원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삼바의 생산시설은 니어 풀 케파(near full capacity·거의 빈 곳이 없는 상태)”라며 “갑자기 코로나19 백신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백신 생산라인을 구축하는데 최소 6개월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오는 8월 생산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지난달 15일 “해외에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한 제약사가 8월부터 국내에서 대량으로 위탁생산하는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었다. 여기서 말한 ‘한 제약사’가 삼바는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삼바가 지난 2월쯤부터 일부 생산라인 교체를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삼바가 이때부터 제3공장 내 일부 생산라인을 교체했다”며 “이게 단순한 시설 정비인지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목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교체 작업을 진행했던 건 맞다”고 전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삼바가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삼바는 통상 6~24개월 걸리는 항체치료제 생산설비 구축을 불과 3개월 만에 완성한 경험이 있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그간 릴리·GSK 등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삼바 측은 제3공장 설비 교체설에 대해 “고객사와 계약 관련한 사항은 모두 비밀유지 조항”이라며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고객사 요청이 없으면 어느 것도 확인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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